나를 일잘러로 만들어주는 책.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서평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나 자신을 가장 값지게 팔 수 있는 방법

혹시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퍼스널 브랜딩은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특정 분야에 대해서 자신을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말한다.

나는 ‘퍼스널 브랜딩’을 비스타 김인숙 대표님의 유튜브<뭐해먹고 살지?> 채널에서 접하게 되었다. 특히 퍼스널브랜딩 성공방정식 영상을 보고 많은 호기심이 생겼다. (김인숙 비스타 대표님이 꽤 업계에서 유명한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이시다. 이 분의 강의를 듣기 위해 일정 빼고 멀리 나간 적도 있다.)

<뭐해먹고 살지?>영상들을 보며 필기하기도 하고, 나를 위한 퍼스널브래닝 가이드라인을 나름대로 7페이지까지 써보면서 점점 브랜딩에 관심이 많아졌다.

‘IT 하는 애가 무슨 브랜딩이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이 업계에서도 브랜딩은 꽤 쓸모 있는 기술이다.

왜냐하면 나는 ‘퍼스널 브랜딩’을 클라우드 업계, 특히 우리나라에서 구글 클라우드 공부하는 사람들은 다 한번씩은 이름을 들어봤을 분에게서 ‘다시’ 접했기 때문이다. 

바로 이동민 님의 <GCP 자격증 취득 후 찾아온 기회들> 슬라이드(27페이지)에서 ‘셀프 브랜딩’이란 이름으로 접했다.

즉, 업계에서 내 능력과 존재감을 어필하는 용도로도 충분히 중요한 기술인 것이다.

이렇게 내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관심이 당위성(!)을 가지면서 브랜딩 책들도 도서관에서 대여하기도 하고, 해외여행 갈 때 IT서적이 아닌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책을 가져가서 읽기도 했다.

이러던 와중 최근 김인숙 대표님이 <뭐해먹고 살지?>오픈카톡방을 개설하셔서, 가입 후, 소통하다가 운 좋게도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서평 이벤트에 선정이 되었다.

구성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의 목차는 크게 세 파트로 나뉘어 있다.

  • PART 1 능력 팔아 기회 얻기
  • PART 2 생각 팔아 마음 사기
  • PART 3 상품 팔아 돈 벌기

파트 별로 소제목이 12개 남짓되는데, 나같은 사회초년생에게 딱 맞는 Part1, 그 중에서도 무릎을 칠 정도로 공감 가고 도움이 되었던 소제목만 pick하여 나열해보겠다. (전체 소제목 보러가기)

PART 1 능력 팔아 기회 얻기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시간 : 나의 평균값을 제시하라

우선순위의 기준은 ‘빨리 끝낼 수 있는 것부터’입니다. 흔히 중요한 것부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이 2번이라 했을 때 나머지 1, 3, 4번은 한도 끝도 없이 밀리게 될 겁니다. (생략) 물론 당신은 2번을 하느라 영혼을 갈아 넣고 있었겠죠.

박창선,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중에서.

회사일이 사방에서 밀려올 때,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까?

이런 상황에서는 심각하게 급한 불부터 끄는게 상식이다.

그리고 급한 불 부터 끈 결과, 위 상황처럼 간단한 일들 조차도 밀려서 아무것도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나 역시 전직장에서 위와 같은 일을 겪었다. 

이렇게 처리해야 하는 일의 우선순위 같은 일잘러 스킬을 이 책에서는 가르쳐준다.

할 줄 안다는 말의 무게 : 끝까지 해내야 비로소 끝이 난다

청소기를 샀는데 흡입력은 참 좋습니다. 근데 청소를 다 끝내기도 전에 자꾸 꺼지고 맙니다. 이 녀석을 청소기라고 불러도 괜찮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능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ㅇㅇ하는 능력’이라고 이름 붙이려면 ㅇㅇ을 시작하고 마지막까지 끝낼 수 있어야 합니다.

박창선,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중에서.

정말 기가 막힌 비유였다. 

일 벌리는 것만 좋아하고 뒷처리를 감당하지 못해 일을 그르친 사람을 보고 “반타작은 했네”라고 위로해주는 사회는 없을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을 마지막 단계까지 이해하고 책임지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에서 배웠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은 현재 상품 가치가 없고 잘하는 것은 명확한 상품 가치가 있습니다. 일단 있는 상품부터 팔아서 기회를 만드는 편이 더 좋습니다. 돈도 벌고 시간도 벌고 기회도 벌고 좋아하는 것도 지속할 수 있죠. 그러면서 남는 자원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발전시키며 팔아먹을 수 있는 능력인지 실험해 봅시다. 꼭 능력이 전환이 안되더라도 다양한 취미는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이도 저도 아니라면 좋은 경험과 추억 정도는 가져갈 수 있겠죠. 낙담하지 마세요.

박창선,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중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문제를 현명하고 명쾌하게 정리해준다.

일단 잘하는 걸로 돈과 시간을벌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시도해보는 것이다.

내가 즐겨보는 김수영 작가님의 유튜브에도 이런 말이 나온다.

내가 잘하는 걸로 돈을 벌고, 그 돈을 내가 좋아하는 것에 쓰는거야.

“내가 잘하는 걸로 돈을 벌고, 그 돈을 내가 좋아하는 것에 쓰는거야.”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려고 돈 버는 거 아니에요? 잘하는 일로 돈 벌어서 좋아하는 데 돈 쓰면 되는 거예요.”

느낀 점

처음에 내가 예상한 ‘퍼스널 브랜딩’이 (이미 완성된 자신을 파는)영업 단계에 가까운 스킬이었다면, 이 책은 나를 일잘러로 완성해주는 제조 단계 스킬을 담은 책이다.

예상과는 달랐지만, 좀 더 본질에 가까운, 일 잘하는 스킬에 대해 집중할 수 있어서 고마운 책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평소엔 엄청 일 잘하는데, 사석에선 누구보다 유쾌한 직장 선배가 꼰대(!) 느낌 없이 조언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한줄 평

치트키 인정

이 책의 부제를 ‘일잘러 만드는 법’으로 부르고 싶다.

추천하는 독자 대상

  •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뗀 사회초년생
  • 일하는 센스가 부족하다고 구박받는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