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과학자x만화가, 과학만화를 말하다 후기

참관객들이 앉은 자리에서 그림을 그리고 계셨다…

주최 : 한국과학창의재단

신청 : 온오프믹스

위치 : 한국과학창의재단 14층 라운지

사회 : 이종범(닥터 프로스트)

패널 : 

  • 문지현(꿈의 기업)
  • 노미영, 이경탁(심해수)
  • 갈로아(만화로 배우는 시리즈)
  • 신인철(카툰 컬리지 시리즈)

기억 남는 말들

“독자를 즐겁게 만드는 게 작가. 작가만 즐거우면 안된다.”

“작가 본인이 이해가 쉬워야 독자도 이해가 쉬워진다.”

설명하지 않고, 한컷 두컷으로 설명을 연상하게 만드는 테크닉이 중요하다.

“너무 고증에 갇히면 재미가 없다. 모든 터미네이터, 매트릭스 등등 모든 SF 명작은 고증이 틀렸다. 하지만 연애처럼, 빠져들게 만들면 독자는 웬만한 것은 넘어가준다.”

Q. 참고자료는 어디서 구할 수 있나?

“자기가 참고할 만한 책을 찾아서 메일을 용기 내어 보낸다.”

“방송 출연자 보다는 책 저자가 더 잘 답장해준다.”

Q. SF 장르만 갖고 있는 유별난 매력이 있나?

“제일 재밌는 건 미래의 일이라는 것. 기술적인 낙관. “

“허무맹랑한 상상이 이뤄질 것 같으니까, 사람들의 판타지가 실현 가능할 것 같으니까.. 그런 재미? 1990년작 <토탈 리콜> 속 지하철의 TV가 CRT 모니터인 것 처럼.. 우린 이미 SF 안에서 살고 있다. “

“제약이 있을 때, 그 제약을 이용해서 위기를 헤쳐나갈 때 더 재미를 느낀다. 쾌감이 두배, 세배. “

Q.과학적인 전달을 위해 만화와 영상 중 어느 게 나을까?

“만화는 영상과 소설 중간. 비주얼은 영상이 훨씬 뛰어나다. 심리묘사는 만화가 훨씬 더 유리하다. 이종범 :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다르다.”

Q. 설명하려는 기술이 너무 어려워서 한템포 쉬어가는 연출로 유머를 사용하고 싶은데, 유머를 급하게 넣고 싶을 때 어떻게 하나요?

“생각날 때마다 유머를 메모해두고, 콘티 체크할 때마다 넣었다. 짤방들을 모은 다음 패러디하기도 했다. 생각날 때마다 메모하고, 없으면 찾는 노력.”

“유머와 개그는 재능의 영역.”

Q. 저는 개발자와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술 학습 만화를 그리고 싶은데요. 어떤 전달 방식이 좋을까요? (1번: 길게 설명. 2번: 기술을 의인화하여 대화식으로 설명. 3번: 삽화처럼 팩트만 설명.)

“보편적인 방법이 도식화. 그림을 단순화해서 쉽게 보여주는 것이다. 정보 자체를 단순화시켜서 (작가 본인은 그것에 대한 충분한 인지가 필요하다.)전달한다.”

“화학, 생물학, 분자.. 의인화 시켜서 대화를 주고받도록. 책에서 문장을 읽는 것보다 비주얼 효과가 있다. (대학 교재를 만화로 그렸더니, 나중에 긍정적인 강의평가를 받았다.)

Q. 한국의 SF장르의 무덤이라던데, 생각은?

“3대 기피 장르. 밀리터리, 무협물, SF장르. 좋아하는 장르인데 작업 못하는 경우도 많다. 혼자서 하기엔 확실히 힘들다. “

“우리나라가 웹툰 시장 1위. SF 장르는 점점 더 커지겠죠.”

“무덤 맞구요. 네이버에 SF 카테고리가 없다. 작가도 별로 없고, 독자도 별로 없고. 반면, 네이버는 SF같이 소수장르에 대한 배려가 있다. 블루 오션이다. 경쟁률이 낮다. 전문 소재 웹툰도 적다.”

“아무도 안 판 분야를 건드리는 게 좋다. 플랫폼의 다양성에 기여. 플랫폼에서 띄워주는 것도, 행사에서 불러주는 것도 있다. “

Q. 해외 진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SF장르가 어떤 로컬화가 없기 때문에 진출 쉽다.”

스토리가 먼저냐.. 그림이 먼저냐..

공지사항

이 토크쇼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만화 양성 사업>의 일환이다. 내년 1월에 SF작가 서른분을 선발해서 SF와 지식만화 쪽으로 숙박 캠프 지원할 예정이다.

느낀 점

웹툰 행사는 처음 참가했다. 앞으로 GCP를 가지고 그림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에 대해서 힌트를 얻고 싶어서. 나는 GCP를 ‘그려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 텍스트 중심의 삽화
  2. 각 서비스를 의인화 하여 대화로 기능 설명
  3. <일하는 세포>처럼 각 서비스를 의인화 하여 스토리 구성

1번은 현재 내 수준과 가장 가까운 단계이다.

2번은 GCP와 관련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하여 더 깊은 공부와 이해가 필요할 듯 하다.

3번은 내 작화 실력과 스토리 기획에 대하여 더 공부해야 한다.

이럴수가.. 막막했던 고민이 글로 써보니 명확해지고 취해야 할 액션도 분명해졌다.

  1. 텍스트 중심의 삽화 – GCP에 대한 이해 필요
    1. GCP 를 깊이 공부한다.
    2. GCP 의 각 서비스의 원리와 기능을 이해가 쉽도록 도식화 하여 삽화를 그린다.
  2. 각 서비스를 의인화 하여 대화로 기능 설명 – 캐릭터 공부 필요
    1. 캐릭터, 인체 그림 공부를 한다.
  3. <일하는 세포>처럼 각 서비스를 의인화 하여 스토리 구성 – 스토리 공부 필요
    1. 스토리를 구성하는 공부를 한다.

결론

  • 내가 현재 최우선시 해야하는 것은 GCP 에 대한 깊은 이해다.
  • 내가 이해해야 독자를 이해시키기가 쉽다.
  • 그림은 삽화 정도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