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요약"안 하던 일을 하면 새로운 일이 생긴다" 새로운 일들이 많이 찾아온 해였다. 새로운 경험, 추억, 경력이 생겼고, 천문대에서 별을 본다는 버킷리스트를 달성했다. 공적으로는 내가 하는 업무가 넓고 무거워졌고, 사적으로는 내 주변 사람을 힘들게 했던 내 부끄러운 단점을 메꿔서 뿌듯한 적도 있었다.기술적인 발전은 미진했다. 상반기에 우주인자켓에 미쳐서 달리다가, 달성하자마자 풀어져서 하반기부터 그냥 일만 한 것 같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바쁘다는 것에 도취되면 안되는 것 같다.. 언제나 부지런히 공부하고 성취하는 IT지인들을 보며 습관적으로 기죽고, 또 습관적으로 맘을 달랜다. 나는 나이가 먹어도 여전히 자신감이 없고 어두운 성격일 것 같다. 그래도 도전하면 아주 조금은 변화한다는걸 올해 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