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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UC 판교 소모임 1회 후기

라온클 2023. 9. 3. 12:56

 

들어가며

지난 7월 판교에서 네이버 클라우드의 첫 지역 소모임인 NCUC 판교 소모임 1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NCUC 판교 소모임이란?

판교에서 활동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유저 분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나 정보를 나누고 네트워킹하는 지역 소모임입니다.

 

한국의 AWS 사용자 분들이 판교, 성수, 구로디지털단지 등 지역 소모임에서 기술 발표하고, 네트워킹하는 문화를 만들어온 것처럼, 네이버 클라우드 사용자 분들도 오프라인에서 정보를 나누고 네트워킹하자는, 즉 유저 생태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지역 소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판교 소모임을 기획한 Owner는 네이버 클라우드 주니어마스터 윤서율 님이고, 저는 감사히도 Pair로 함께 하게 되어 같이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후기

시간표

행사 진행 순서는 기존 네이버 클라우드 행사 순서를 따르되, 후반부 네트워킹에 힘을 주었습니다(!)

 

소개

제일 먼저 돌아가면서 참가자 분들의 자기소개가 있었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사, 파트너사, 스타트업 CTO, 대학생은 물론 네이버클라우드 직원(!), 지인 따라 신청하신 분(!!) 등 다양한 분들이 자리해주셨습니다.

자기소개 중 "3년동안 네이버클라우드를 디테일하게 써왔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판교 소모임 계속 참여할 겁니다." 라고 또박또박 말씀하신 참가자 분이 특별히 기억에 남았네요.

 

타 클라우드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도입을 고민하는 참가자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서율님 발표 '테라폼으로 시작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자기소개 다음은 서율님의 발표&데모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리 첫 행사, 첫 장소 라지만 데모 귀신이 제대로 붙어서 슬라이드 띄우는것도 만만치 않았네요. 당황스러운 와중에도 웃는 얼굴로 잘 대처한 서율님 덕분에 분위기가 죽지 않고 살았던 것 같아요.

서율님의 실습 자료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ithub.com/ncp-hc/workshop-oss 

 




입문자를 위한 '워밍업 퀴즈'

 

잠시 쉬는시간을 가지고, 본격적인 키워드 토크와 프리토크를 시작하기 전에, 분위기를 띄우는 목적으로 간단한 워밍업 퀴즈 시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MC는 MBTI에서 I성향이 90% 나오는 제가 맡았습니다. 간단히 손그림 만화로 현장 분위기를 전해봅니다 :)

 

OX퀴즈 → 주관식 문제 → 서술형 문제로 이어지는 난이도 빌드업







 

 

 

유저를 위한 '키워드 토크'

서율님이 기획 단계에서 말씀하신 판교소모임은 컨셉은 '스터디 이상, 강의 이하' 였습니다. 

사용자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나 네트워킹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 곧 지역 소모임의 의의였고, 또 네이버클라우드의 첫 지역소모임이니만큼 유저들이 서로 기술과 경험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큰 의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행사 전에 참가자 분들이 적어주신 내용도 네트워킹이 메인이어서 마침 발표자 모집이 어렵기도 했고 아주 자연스럽게 네트워킹을 메인 테마로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처음 만난 자리이니만큼, 처음엔 어느 정도 '화제'를 명시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키워드 토크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판교 소모임 1회 키워드 토크에는 순서대로 '국산 클라우드', '고쳐야 한다', '오히려 좋아', 'MSA', '보안', '공공' 그리고 '판교 소모임' 을 마련했습니다.

각 키워드들에는 '국산 클라우드'가 가지는 특장점과 한계, 반드시 '고쳐야'한다고 생각하는 아쉬운 점들,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었던 것들, 

그리고 참가자 분들이 신청하실 때 희망하는 주제였던 'MSA', '보안', '공공'이 들어갔고, 마지막으로 앞으로 판교 소모임이 어떤 모습이길 바라시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판교 소모임'이 들어갔습니다.

 

키워드 토크는 기본적으로 오프더레코드입니다!

 

 

 

프리토크

프리토크..! 는 시간 관계상 하지 못했습니다. 😂

많은 1회 신청자 분들이 네트워킹을 원한다고 말씀해주셨고, 그에 맞게 시간표, 책상 배치, 스티커까지 준비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2회 땐 꼭 할 수 있도록 시간 조절 잘 해보겠습니다!



마무리하며

판교 소모임 1회 회고

이번 판교소모임을 준비하면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과 아쉬운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잘한점 1.반차 내고 와서 미리 현장을 체크하고 준비한 점.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행사 주최할 땐 반차 내지는 연차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당일 날 비교적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적극 지원해주신 네이버 클라우드 상인님과 반차 덕분이라고 회고해봅니다.

 

잘한점 2. 참가자 분들께 솔직하게 의견을 여쭤본 점

키워드 토크시간에 앞으로 판교 소모임이 어떤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는지 참가자 분들에게 직접 대놓고(!) 여쭤보았습니다. 

다같이 브레인스토밍하자는 의미로, 키워드 토크의 마지막 주제로 '판교 소모임'을 준비했어요.

저희가 솔직하게 말씀드린만큼,  참가자분들도 더 솔직한 의견을 주셔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 1. MC

MC를 맡은 건 난생 처음이었는데요. 행사 며칠 전 "그래도 해내야죠! 저는 이제 INFP가 아니라 ENFP입니다." 라고 호기롭게 말했지만, 결국 행사 직전에 청심환을 먹었네요🤣 단순히 멘트를 읊는게 아니라, 유쾌하게 분위기 이끌며, 사람들 앞에서 미소 지으며 말을 한 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MC가 처음임에도 행사 분위기가 밝게 이어질 수 있었던 건 , 순전히 참가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 2.사진, 사진!

그리고 처음이라 정신이 없어서 굿즈, 간식.. 무엇보다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이걸 못 찍었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그렇기에 기념 사진은 2회 때부터 신경써서 챙길 task 1순위입니다.



감사한 분들

생각해보니 이렇게 두명이서 오프라인 행사를 연 건 처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행사가 무사히 끝날 수 있었던 것은.. 선뜻 발표 맡겠다고 나서주시고, 데모 중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있었음에도 웃는 얼굴로 현장에서 잘 대처해주신  윤서율 님, 처음부터 끝까지 적극적으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네이버클라우드 김상인 님, 행사 중 적극적인 참여와 "앞으로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과 아이디어로 키워드 토크 타임을 꽉꽉 채워준 참가자 분들과 주니어마스터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정말이지 행사 후 책상 정리까지 나서서 도와주시는 참가자 분들 보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함을 느꼈네요ㅠㅠ

 

 

이제 몇달 내로(?) 판교 소모임 2회가 열릴 텐데요. 

1회 피드백에 남겨주신 아이디어와 응원을 참고삼아, 더 개선된 모습의 판교소모임 2회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 9월 20일엔 지역 소모임이 아닌, 온라인 밋업인 <NCUC 제 3회 Online MeetUp>이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참고 링크

네이버 클라우드 사용자 커뮤니티

 

네이버 클라우드